구피 9

임신한 암컷 구피가 갑자기 죽는 이유 (임신한 구피 돌보기)

구피는 폭풍번식으로 유명한 물고기입니다. 이게 곤란할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구피를 키우는 사람들의 목적이자 보람이 되기도 하는데요. 조그만 치어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품고 있었는데 돌연 임신한 암컷 구피가 출산 전에 죽어버리는 일이 꽤 자주 일어납니다. 왜 이런 불행한 일이 벌어지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하죠. 임신한 암컷 구피가 죽는 이유 구피는 원래부터 작고 연약한 물고기인 데다, 임신이라는 큰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욱 약해집니다. 1. 임신 중 스트레스 구피는 임신으로 인해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약간의 자극이 더해지면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늘 구피의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하고 주변 환경을 안정적으로 세팅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부족해져..

키우던 물고기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 (죽은 구피 처리법)

..... 네. 키우던 알비노 풀레드 구피가 한 마리 죽었습니다.  죽은 건 데려왔을 때부터 크기가 좀 작고 맨날 꼬리가 찢어지던 그 녀석이에요. 꼬리가 많이 녹아서 항생제로 약욕을 시켜줬는데, 그다음 날에 비늘이 바짝 선 솔방울병 증세가 온 걸 보고 띵......숨을 못쉬더니 결국에는 사망. 물고기가 죽었을 때에는 일단 죽은 물고기를 수조에서 빨리 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수조에 사체를 처리할 수 있는 다른 생물(새우나 비파 등)이 있더라도, 사체가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병으로 죽었다면 그걸 먹어도 문제고... 일단 물고기를 수조에서 빼내고, 안전을 위해 한번 환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처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보 추가+업그레이드 버전 (링크 클릭)> 죽은 물고기 처..

구피의 지느러미, 꼬리 녹음 치료 : 슈퍼 네오테라 약욕하는 방법

지느러미녹음/꼬리썩음병의 원인 및 초기 치료는 여기 참고 ↓ 구피 꼬리 녹음, 찢어짐 원인 및 치료법 꼬리 녹음병(fin rot)이란? 꼬리 녹음병, 혹은 지느러미 녹음병, 지느러미 썩음병은 이름 그대로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에 손상이 가는 병입니다. 구피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사실 다른 물고기에 cabinetofwonder.tistory.com 오늘은 항생제에 담궈버릴 겁니다! ◆ 준비물 물고기용 항생제 (슈퍼 네오테라) 약욕시킬 별도의 어항 기포발생기 (콩돌, 호스 등) 뜰채 마이크로 저울 (1) 광범위 항생제 슈퍼 네오테라 구입 이번에 사용할 약품인 슈퍼 네오테라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네오마이신 등에 감수성이 있는 세균성 질병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뭐라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광범위 항생제로서 아가미..

구피와 베타의 특식, 냉동장구벌레(냉짱) 먹이기

※ 장구벌레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혐짤 주의 냉짱에 대하여 냉짱이란? '냉동 장구벌레'의 준말로, 말 그대로 장구벌레를 얼린 상품입니다. (건조 장구벌레는 '건짱'이라고 불림) 네. 그렇습니다. 요약하자면 쬐끄맣고 시뻘건 징그러운 벌레를 얼린 것입니다. ...... 사실 좀 정확히 따져보면, 원래 '장구벌레'는 모기의 유충을 말하는 이름이지만 '냉짱'의 장구벌레는 진짜 장구벌레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모기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그러니 피는 안 빠는) 깔따구의 유충입니다. 깔따구 유충은 온몸에 헤모글로빈이 가득 차 새빨간 색을 띠고 있습니다. 아무튼 정식명은 깔다구 유충이지만 다들 장구벌레라고 하니까 장구벌레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냉짱은 열대어에겐 영양가가 높은 간식인데요. 수족관에서 팔고 있고..

구피 꼬리 녹음, 찢어짐 원인 및 치료법

꼬리 녹음병(fin rot)이란? 꼬리 녹음병, 혹은 지느러미 녹음병, 지느러미 썩음병은 이름 그대로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에 손상이 가는 병입니다. 구피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사실 다른 물고기에게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구피나 베타가 이런 병이 많은 것은 지느러미가 큰 데다 둘 다 초보자들이 많이 키우는 어종이기 때문) 꼬리 녹음병에 걸리면 지느러미의 보호막이 파괴되어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하거나, 좀 더 심해지면 갈기갈기 찢어진 듯한 모양을 보입니다. 주로 꼬리에 나타나지만 등이나 배 등 다른 지느러미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흰색 점이 나타나거나, 꼬리색이 조금씩 변색되는 것도 증상에 포함되며, 심하면 몸에도 흰 점이 나타나고 복부 팽창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꼬리 녹음병의 원인 꼬리 녹..

구피 번식시키는 방법 (암수 구분, 개체 수 조절하기)

구피 번식의 기본 정보 구피는 물고기지만 알을 낳지 않고, 뱃속에서 품고 있는 알이 부화하면서 새끼를 낳는 난태생 어류입니다. 물고기가 새끼를 낳는 것을 보고 있으면 꽤나 신기하죠. 구피는 암컷과 수컷이 있다면 자동적으로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번식이 쉽습니다. 구피 암컷은 수컷의 정자를 최대 6개월 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심지어 암컷 한 마리만 있어도 새끼를 낳을 수 있습니다. (?!) 게다가 한 달에 한 번씩, 10-50마리의 새끼를 낳으니 손 놓고 있으면 엄청난 속도로 불어납니다. 사실 '구피 번식시키기'에 대한 정보는, 번식 그 자체보다는 형질 고정과 개체수 조절이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구피는 유전 형질을 고정시키기 매우 쉬운 종으로 유명합니다. 쉽게 말하면, 특정한 무늬..

구피가 죽는 이유,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 5

정보 추가+업그레이드 버전>>> 구피가 죽는 이유 TOP 5 - Cabinet of Wonder구피는 '관상어의 시작'이라고 불릴 정도로 튼튼하고 키우기 쉬운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켜야 할 기본 사항이 있는데요. 뉴비들이 구피를 처음 키우기 시작할 때 많이 하는 실수를 모cabinetofwonder.co.kr  구피는 아름다운 무늬와 튼튼한 몸으로 초보자들이 물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이 키우는 어종입니다. 수족관이나 마트에서 "물고기 처음 키우는데 추천해 주세요"하면 80%의 확률로 구피가 나옵니다. 나머지 20%는 베타...  그만큼 기본 세팅을 갖춰두고 있다면 구피를 죽이기는 정말 쉽지 않은데, 문제는 초보자들이 그 기본을 모른다는 것. 그래서 정말 처음 키우는 뉴비들이 구피를 처음 키우기 시작..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 추천 7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 '초보용 물고기' '잘 안 죽는 물고기' 등을 찾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안 죽는 물고기는 없고, 세상에 정말 아무것도 안 해주고 쉽게 키울 수 있는 생물은 없습니다. 바퀴벌레 정도라면 모를까.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인하고 덜 까다로운 물고기는 있으며, 초보가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가지고 키우면서 물생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물고기를 '초보용 물고기'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 물고기들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네온테트라 / 카디널 테트라 작은 크기와 아름다운 외모, 그러나 테트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정말 튼튼하고 관리하기 쉽다는 점. 솔직히 말해 만인의 첫 번째 물고기인 구피보다 더 쉽고 신경 쓸 게 없습니다. 한번 환경을 안정시켜 놓으면..

구피를 키우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세팅, 수명, 먹이 등)

구피는 가장 많이 키우는 관상어 중 하나입니다. 구피는 대부분의 환경에 잘 적응하고, 키우기 쉬운 튼튼한 물고기라서 초보들이 물생활을 시작할 때 적합한 파트너죠. 구피의 기본 어항 세팅 구피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입니다.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버베이도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버진 아일랜드 등이 원산지입니다. 적응력이 뛰어나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수출되었습니다. 구피의 몸길이는 수컷의 경우 1.5~3.5cm, 암컷의 경우 3~6cm로 암컷이 수컷보다 큽니다. 수컷은 밝은 색상, 화려한 줄무늬를 가지고 있고 암컷은 대부분 수컷보다 수수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비노 풀레드 고정 구피의 경우 수컷은 온몸이 붉은색이지만, 암컷은 전반적으로 색깔이 옅으며 몸통이 흰색이나 옅은 회색을 띱니다. 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