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 여행, 도쿄에서 벚꽃 보기 좋은 장소 추천

 

봄에 일본 여행을 간다면 벚꽃 구경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일본 벚꽃 여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모아봤습니다.

 

1. 2023 일본 벚꽃 개화 시기 예보 

• 도쿄: 3월 21일 (만개 3월 29일)
• 후쿠오카: 3월 23일 (만개 4월 1일)
• 나고야: 3월 24일 (만개 4월 2일)
• 히로시마: 3월 26일 (만개 4월 3일)
• 오사카 3월 28일 (4월 4일)
• 교토: 3월 27일 (만개 4월 3일)
• 카나자와: 4월 4일 (만개 4월 10일)
• 센다이: 4월 6일 (만개 4월 10일)
• 삿포로: 4월 29일 (만개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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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쿄의 벚꽃 명소

일본에서는 벚꽃철이면 공원의 벚나무 아래에서 돗자리를 펼쳐놓고 피크닉을 즐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 중 하나. 그런 만큼 꽃구경에 적합한 공원들도 많습니다.

단 대부분의 유명 장소는 무시무시하게 인파가 몰리니 주의...

 

(1) 신주쿠 국립 공원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큰 공원으로, 잔디밭, 나무숲과 세 가지 정원과 온실이 있습니다. 참고로 <언어의 정원>에 나왔던 공원입니다.

65종의 1,100여 그루의 벚꽃이 심어져 있어 봄에는 꽃구경 인파로 북적입니다.

 

영업시간: 9:00~16:30

휴일: 월요일

입장료: 500엔

가는 법

JR 신주쿠역에서 도보 10~15분 / 신주쿠산초메 역에서 도보 3분

 

(2)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에는 동물원과 미술관, 잘 가꾸어진 정원 등 볼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은 역시 에도 시대부터 자라온 8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늘어선 길.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벚꽃 시즌에만 300,000명이 찾는다는 대표 명소죠.

밤에는 등불을 걸어놓기 때문에 저녁 무렵에도 상당한 볼거리.

 

가는 법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3) 메구로강

메구로강은 나카메구로의 그냥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하천인데, 양쪽에 벚꽃이 늘어서 있어 봄에는 마치 벚꽃으로 만들어진 터널처럼 변합니다. 당연히 벚꽃 시즌엔 인산인해.

나카메구로에는 세련된 카페나 조그만 가게들이 많아 골목 구경하는 재미도 썰썰합니다. 

 

가는 법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나카메구로 역 / 도큐 도요코선 나카메구로 역에서 하차

 

(4) 스미다 공원 (隅田公園)

스미다 강변에 있는 공원으로, 강을 따라 펼쳐진 1km의 벚꽃나무길이 유명합니다. 참고로 봄에도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불꽃놀이가 있어서 여름에도 명소입니다.

도쿄 스카이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가는 법

도에이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 / 도쿄 메트로 긴자선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5분

 

(5) 이노카시라 공원 (井の頭恩賜公園)

커다란 연못에서 배를 타고 벚꽃 구경을 즐길 수 있는 곳. 특히 벚꽃의 만개 시기가 지나 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수면에 벚꽃 잎이 한가득 떨어지는데 이 역시 대단한 볼거리라고.

 

가는 법

JR 주오선 키치조지역 / 게이오 이노카시라선 키치조지역 하차 도보 5분

or 게이오 이노카시라선 이노카시교엔역 하차 도보 1분

 

 

(6) 리쿠기엔 공원 (六義園)

보통 벚꽃 명소는 벚나무가 많은 것을 포인트로 내세우지만, 리쿠기엔에서 내세우는 것은 단 한그루의 벚나무.

하지만 그 한그루가 무려 15m 높이에 너비(!)가 20m에 달합니다. 

살짝 휘어져서 늘어진 가지 위에 벚꽃이 한가득 달려있는데, 특히 밤에 보면 정말 매력적이라고.

 

원래 공원 영업시간은 오후 5시까지지만, 3월 말~4월 초의 벚꽃 시즌에는 밤 9시까지 개방합니다.

(매년 기간이 조금씩 바뀌므로 확인 필요)

 

영업시간: 9시~17시, 입장 마감은 4시 30분 (*벚꽃 시즌에는 연장)

휴무일: 연말연시 (12월 29일~익년 1월 1일)

입장료: 300엔

가는 법

JR 야마노테선 코마고메역(남쪽 출구) 하차 도보 7분

도쿄메트로 미나미키타선 코마고메역(n14) 하차 도보 7분

 

 

(7) 치도리가후치 (千鳥ヶ淵緑道)

황궁 뒤쪽의 1,000여 그루의 벚꽃나무 너머로 에도성이 보이는 공원. 보트를 타고 뱃놀이를 하면서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매년 4월 초부터 치요다 벚꽃 축제로 인해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되는데,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보트장): 11:00~17:30 (동절기 휴무)

보트 이용료: (벚꽃 시즌) 30분 800엔, 60분 1,600엔

가는 법

도에이 신주쿠선 도쿄 메트로 토자이, 한조몬선 구단시타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분

도쿄 메트로 한조몬선 한조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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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지산+벚꽃 명소

이왕 꽃구경 온 거, 조금 멀리까지 나가보고 싶다면 후지산과 함께 하는 벚꽃 구경 플랜을 짜볼 만합니다.

 

카와구치호 (河口湖)

호수 너머 후지산을 볼 수 있는 관광명소인 카와구치호는 언제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지만, 특히 봄철에는 벚꽃 구경까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호수 북쪽에 1.2km 길이로 벚꽃나무 길이 조성되어 있으니 사진 스폿을 확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루이강(潤井川)

JR 이리야마세 역에서 내려 10분을 걸어다면 류간부치 다리에서 강둑에 줄지어 있는 벚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느긋한 하천과 벚나무길, 후지산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명소. 

 

 

아라쿠라산 센겐 공원 츄레이토 (新倉山浅間公園 忠霊塔)

츄레이토(충령탑, 忠霊塔)는 카와구치코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라쿠라 센겐 신사에 있는 탑입니다. 그야말로 엽서뷰.\

후지산 관광을 위해 카와구치호를 비롯한 다섯 호수를 돌 때 함께 들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높이가 좀 높아서 드론으로 찍은 거 아닌가 싶을 텐데, 탑 뒤에 작은 전망대가 있어서 누구나 이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는 법(도쿄 기준) 

JR선 오쓰키역→후지큐코선으로 갈아타고 시모요시다역에서 하차, 도보 20분 (총 2시간 40분)

or 도쿄, 신주쿠, 시부야 역에서 가와구치코역행 버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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