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 와보니 모르는 꽃들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친구한테 받아온 거라고 하는데... 양도 미묘한데 뭔가 애매한 조합. 있는 걸로는 도저히 예쁘게 조합을 할 수가 없겠다 싶어서 소재를 좀 더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소재를 사러 나가기 전에 먼저 꽃들의 종류를 확인. 장미 (붉은색, 흰색) 해바라기 백합 카네이션 스토크 카네이션 점검해 보니 생각보다 더 심각하군요(?). 커다란 종류만 몇 개씩 있고, 색깔도 안 맞고, 메인을 받쳐줄 서브 꽃과 소재는 없는 상황... 그래서 일단 흰색 계열의 서브 꽃과 소재를 사오기로 결정. 순서대로 유칼립투스 구니, 브로니아, 옥시페탈룸 화이트, 유칼립투스 블랙잭. 약간 겨울 느낌을 더하고 싶었어요. 참고로 유칼립투스는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왼쪽이 구니,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