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후속작이 무려 17년 만에 제작된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존 콘스탄틴을 맡을 예정. 2005년에 개봉한 의 주인공인 존 콘스탄틴은, 삐딱하고 냉소적인 퇴마사로 선악의 균형 유지를 위해 인간 세계를 침범한 악을 물리치고 인간들의 영혼을 구해주지만 정작 그 자신은 구원받지 못하는 상황. 천사와 악마 사이에 끼여서 거창한 사명감이나 투철한 정의감 없이 그냥 술과 담배에 찌들어가는 존의 모습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시퍼(피터 스토메어)/가브리엘(틸다 스윈튼)의 비주얼이 일반 관객들에겐 꽤 화제가 되었고, 평론이나 흥행 스케일에 비해 많이들 기억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도 2편 제작 소식이 반갑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복잡한 심경이 드네요. 콘스탄틴이 DC 히어로인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