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라고 하면 보통 크리스마스 리스만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모든 계절에 알맞은 각각의 리스가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새해를 맞이할 겸 1-2월의 웰컴 리스를 만들기로 했어요. 연휴가 땡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남대문 꽃시장으로 ㄱㄱ 사실 아직 문을 닫아놓은 가게도 많고, 워낙 강추위이기도 했기 때문에 역대급으로 사람 없는 날이었음... 꽃시장 열었으려나 불안하긴 했는데... 영업한답니다. ~익숙~ 사실 워낙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가게가 텅텅 비었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평소보다 쪼금 비긴 했어도(특히 소재류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장미와 리시안 같은 연약한 꽃들도 나와 있었고 드물지만 튤립, 거베라도.. 아직 좀 이르긴 하지만 프리지아가 벌써부터 세를 확장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리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