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모처럼 외식을 다녀왔어요.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스페인 자연주의 파인 다이닝 떼레노. 미쉐린 1 스타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한옥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자연과 예술을 테마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정갈합니다. 저는 저녁에 갔지만, 낮에는 통유리창으로 햇빛이 쏟아지고 대나무를 심어놓은 정원이 보여서 더 좋을 듯. ◆ 떼레노 기본 정보 떼레노(Terreno)는 '땅, 지구'라는 뜻의 스페인어인데, 이름대로 자연주의에 기반한 스페인 음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직접 키우는 채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옥상에는 셰프가 직접 가꾸는 허브 텃밭이 있다고! 자리에는 메뉴와 함께 식당의 컨셉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