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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준비] 한달살기 준비물 챙기기

원더 2023. 5. 17. 17:16

D-20.

한 달을 다녀올 거라서 생각보다 챙겨야 할 물건이 많은데..!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하나씩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혼자 한달살기 여행갈 때 준비물

기본 준비물

 

사실 이것만 있으면 여행 자체는 갈 수 있는, 필수 of 필수품. 

 

  • 여권
  • 국제운전면허증
  • 3차 백신 확인증 혹은 PCR 음성 검사서
  • 현금
  • 트래블 체크카드
  • 유심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시 필요한 준비물: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8500원 

온라인 신청 가능 (등기로 배달, 소요 시간 약 7일) / 경찰서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청시 당일 발급

 

인천공항에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해주는 곳이 있지만, 대기 시간 등을 생각해 볼 때 안전빵으로 가는 게 제일.

 


[트래블 체크카드]

https://cabinetofwonder.tistory.com/294

 

여행용 카드 추천, 트래블월렛(페이) vs. 트래블로그 비교

해외여행 갈 때 돈은 어떻게 챙기세요? 여행 갈 때 챙겨야 할 '돈'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 (고액지폐보다는 잔돈으로)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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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는 신용카드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ATM 출금이 되는 체크 카드를 들고가면 편하다고.

트래블페이와 트래블로그 중에 트래블로그를 선택.

이유는... 카드가 귀여우니까!!!!!!1

 

뭐, 하나은행 계좌가 있어서 하나머니와 연동해놓는 게 편하기 때문이기도 함. ((부차적))

 


[유심]

https://cabinetofwonder.tistory.com/298

 

[여행 준비] 데이터 로밍 vs. 포켓 와이파이 vs. 유심 vs. 이심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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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한달 가까이 가면 선택지가 많이 없더라고요. 자동적으로 유심(이심)으로 확정.

개인적으론 여행가서 SNS나 검색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엔 차도 있고 하니 구글맵을 언제 얼마나 쓸 줄 몰라서 여유롭게 하루 1GB 정도로 생각중. 모자란 것보다 넉넉한 게 좋으니까.

 

 

물놀이 준비물

 

해수욕과 스노클링, 체험 다이빙이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충실하게 챙겨야 하는 파트.

 

  • 수영복
  • 래시가드
  • 수모
  • 수경
  • 스노클링 세트 (마스크+스노클)
  • 아쿠아슈즈
  • 방수팩
  • 비치매트
  • 선크림
  • 해변용 샤워용품 (클렌저, 샴푸, 바디워시)
  • 해변용 기초세안용품 (토너, 에센스, 크림)

 

스노클링 세트는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스노클은 직접 입에 닿는 물건이기도 하고 좀 더 시야가 좋으니까 그냥 사서 가기로 함. 그 외에 오키나와는 산호초가 많기 때문에 아쿠아슈즈가 반필수라고..

 

바다가는 날 물놀이 준비물을 모두 비치백 하나에 넣는 게 목표인데, 그게 될까 모르겠네요. 타올도 따로 챙기는 게 좋을까... 우우... 일단 샤워용품이나 화장품은 되도록 공병에 소분하고 샘플 사이즈로.

수영 다닐 때도 샤워용품은 항상 공병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익숙하지만.

 

 

디지털 기기

 

마음만은 속세와 연을 끊고 잠적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들....

전직ㄷ 

 

  • 스마트폰 충전기
  • 노트북 & 충전기
  • 아이패드 & 충전기
  • 돼지코
  • 카메라 & 충전기
  • 카메라 렌즈
  • 삼각대
  • 블루투스 스피커

 

왜 노트북도 가져가는 주제에 아이패드는 또 챙기냐...!

게임해야 하니까요.

 

예전에는 필름 카메라도 들고 다니면서 하루에 필름 한 통씩 쓰고 다녔는데, 요샌 필름값이 금값이라 엄두도 못냄... 그래도 펀세이버 하나 정돈 들고 가볼까 합니다. 

(이건 나중에 따로 기재)

 

 

의류

 

6월의 오키나와는 24℃~29℃에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

상당한 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요새 서울 날씨로 가늠해서 옷을 챙기고 있습니다. 하하하핳.

 

(기본 의류 제외하고 필요한 것들)

  • 모자
  • 우양산
  • 선글라스
  • 신발+1 

 

자외선이 막강하다고 유명한 여름의 오키나와를 가는만큼 약간 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모자... 밀짚모자라도 하나 챙겨야 하나 싶음... 가볍게 현지에서 사서 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우양산같은 것도 가서 살까....해서 일단 이 두 가지는 보류중.

 

선글라스는... 사실 개인적으로 선글라스를 거의 안쓰는데, 햇빛 쨍쨍한 남국에 가면서는 하나 꼭 챙겨야 할 것 같아서요. 게다가 일본의 렌트카는 선팅이 안되어 있어서 운전할 때 시야를 위해 선글라스를 쓰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발+1'의 의미는 신고 가는 신발을 제외한 다른 신발 하나 더.

원래는 여행지에서 약간 포멀한 곳에 들를 때를 대비해 구두를 하나 챙겨가지만, 오키나와에 그런 포멀은 필요 없을 것 같으니... 운동화를 신고가면 샌들, 샌들을 신고가면 운동화를 챙길 예정.

 

 

 

기타 생활용품

 

최소 6개월 정도는 한식을 안 먹고도 살수 있는 체질이라서 고추장이니 라면이니 따로 챙겨가지는 않을 예정. 종종 밥을 해먹을 거긴 한데, 현지의 식재료와 음식을 해먹고 싶어서요! 

그리고 에어비앤비와 아파트 호텔에 간이 주방과 조리 도구가 있는 것은 이미 전부 확인했음. 

 

  • 세안용품 (칫솔, 치약, 클렌저 등)
  • 기초용품과 화장품
  • 휴대용 스팀 다리미
  • 밀폐용기 (반찬통)
  • 일회용 수세미
  • 손톱깎이
  • 물티슈
  • 지퍼백
  • 구급약품 (진통제, 해열제, 소화제, 멀미약)

 

저 반찬통과 일회용 수세미는 한달살기 준비물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꿀팁인데, 반찬통같은 경우는 반찬 등을 보관할 때 용이하게 쓰인다고. 게다가 밀폐용기는 다른 것을 보관할 수도 있으니 제법 유용할듯.

 

물티슈, 지퍼백은 크게 부피를 차지하지도 않지만 온갖 상황에 다 쓰일 수 있는 만능템. 

 

 

그리고 구급약품......... 약은 중요하지.

사실 오키나와 음식을 훑어보면 소화제는 필요없지 않을까 싶지만, 만전을 기하는 의미에서 챙기기로 합니다. 이도 관광이나 체험 다이빙 등 배를 탈 수도 있으니 멀미약은 필수품.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있는데 이게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당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이것저것 다 챙겨서 바리바리 무겁게 싸들고 가면 여행의 재미가 반감되는 면도 있어서(일단 가방이 무거우면 움직이기 힘드니까..) 그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