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Game No Life/PS4, PS5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미리보기: 발매일, 배경, 주인공

원더 2022. 9. 15. 11:48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공중 암살 포즈도 꽤 오랜만...?

 

◆ <어쌔신 크리드> 신작 발매일 & 플랫폼

 

어쌔신 크리드 인피니트, 프로젝트 레드, 프로젝트 헤쎄 등 유비소프트가 동시에 뭘 많이 발표해서 좀 헷갈리는데, 기존 <어쌔신 크리드> 메인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것은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 발매일: 2023년
  • 플랫폼: PS4, PS5, Xbox X, Xbox One, PC

 

정확한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어크 시리즈는 언제나, 정말 언제나 연말 시즌을 노리고 발매되었기 때문에 10월 내지 11월일 가능성이 큽니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배경과 주인공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배경은 전작인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20년 전, 즉 9세기의 바그다드입니다.

 

주인공은 바심 이븐 이샤크.

네, 그렇습니다. 발할라에 등장한 그 바심이 맞습니다. 20년 전의 젊은 바심은 반항적이고 거친 17세의 청년으로,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그가 뒷골목 좀도둑에서 마스터 어쌔신이 되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해본 유저들이라면 알겠지만 그에게는 출생의...? 전생의...? 아무튼 비밀이 좀 있기 때문에 이게 미라지에서는 어떻게 풀릴지 궁금하군요. 

발할라가 미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은 나오지 않겠지만 발할라에서 보여준 그의 행적과 연계되는 장면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특징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움짤어쌔신 크리드 2 움짤
(왼쪽) 바심 (오른쪽) 에지오

 

트레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전작을 연상케하는 낯익은 요소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바닥을 기는 뱀은 오리진, 성벽 신은 레벨레이션과 비슷하고, 특히 바심이 바자르 거리를 누비는 장면(그 중에서도 코너 스윙)은 1편을, 바심이 암살 대상 앞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2편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오마쥬.

이 트레일러 자체가 미라지의 성격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부터 <오디세이>, <발할라>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고대 3부작'은 맵이 미친듯이 넓고 RPG 요소가 대거 가미된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과거로의 회귀를 선언했습니다.

 

일단 작중 배경은  전작의 맵보다는 훨씬 작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바그다드는 매우 번성하고 화려했던 시절로 인구 200만 명의 엄청난 대규모 도시였기 때문에, 전작과 비교해 전체 맵이 작아지고 오픈월드로서의 확장성이 좀 줄어든 것뿐이지 쁘띠한 마을로 나오진 않을 듯. 

크기보다는 밀도에 집중했다는 말이 좀 더 와닿네요.

 

게임 시스템상으로도 시리즈 초기작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고대 3부작같은) RPG가 아니라 잠입 액션으로 돌아갔으며 점점 대놓고 깽판치던 것과 달리 옛날처럼 조용히 다가가 쓱삭하는 은신 플레이가 중점이 될 듯 합니다.

매의눈이 부활하고, 암살 대상을 미행하거나 옥상에서 관찰하고 경로를 파악하는 등 사전 준비와 암살 도구와 함정을 사용하는 것이 주가 될 듯.

 

그리고 결정적인 것.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에는 플레이어블 현대 파트가 없다고 합니다. 바심의 이야기에만 심도 깊게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제작진이 "현대 파트에 플레이어블 미션이 없다" 고 했지 현대 스토리가 아예 없다는 얘기는 안했습니다. 블랙 플래그처럼 현대 파트는 컷씬으로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듯.

'어크에 현대 파트가 필요하냐/없냐'는 팬들의 오랜 논쟁거리이긴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엔딩을 생각해보면 이 지경까지 와서(....) 현대 파트의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는 게 더 이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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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환생인 바심이 수 천 년이 지나 현대에 부활했으니까요. 심지어 헤르메스의 지팡이도 가지고 있고. 

엔딩 이후엔 아예 레일라 대신 돌아다니면서 애니머스에 들어가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바심은 이번에 애니머스 속 기억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현대 파트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대에 깨어난 바심은 9세기에 살았던 본인이기 때문에 애니머스에 들어가 굳이 자기 젊은 시절을 체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좀 걸리긴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 소식은 언제나 두근두근합니다. 게다가 1편과 2편을 언급하며 그와 비슷하다고 하니 기대를 안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