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Game No Life/PS4, PS5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미리보기 (발매일, 플랫폼, 스토리)

원더 2022. 8. 31. 11:37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2018년 <갓 오브 워>의 후속편으로, 북유럽 신화 사가의 마지막 작품. 올해 최고의 게임이 되어줄 것으로 믿어마지 않는 기대작.

 

발매일

2 0 2 2 년 1 1 월 9 일

 

 

발매 플랫폼

PS4, PS5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다만 전작과 <호라이즌 제로 던>도 PC로 나왔으니, 존버하면 나중에 PC로도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 스토리

 

 

 

전작 <갓 오브 워>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신들의 황혼을 일컫는 '라그나로크'가 제목인 만큼 오딘, 토르 등 아스가르드의 신들과 적대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트레일러에서 '3년 간의 겨울' 핌불베르트가 언급되었는데, 북유럽 신화에 따르면 로키가 발두르를 죽인 이후 3년 동안 눈이 내리는 겨울이 지속되고 그 후에 세상의 종말이 시작됩니다. 즉,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전작으로부터 3년 후이자 딱 라그나로크가 시작할 무렵.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인 북유럽 신화 원본을 보면, 신들이 망하는 것은 확정이고 오딘은 거대한 늑대 펜리르에게 죽고, 토르는 거대한 뱀인 요르문간드와 동귀어진합니다. 그러나 전작에서도 '로키가 발두르를 죽였다'는 신화 속 내용과 주요 요소는 그대로이되 굉장히 다르게 재해석을 한 것처럼 이번에도 신선한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그래픽

 

게임 플레이에 대해선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레토스에게 새로 추가된 쇠사슬 액션과 방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트레우스 역시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레일러에서는 신지역, 새로운 형태의 적들을 살펴볼 수 있었구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소개에 따르면 9개의 세계를 다 가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드가르드는 3년 동안 이어진 겨울에 의해 얼어붙어서 썰매를 타고 이동하고, 브록과 신드리의 고향인 스바르트알프하임에도 찾아가는 듯.

 

 

등장인물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2022년 아트레우스는 1편에서는 쪼꼬미였으나 2편에서는 청소년으로 성장했는데요. 아빠가 아빠인 만큼 폭풍 성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예상보다는(?) 많이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편에선 창백하고 병약했던 모습과 달리 2편은 꽤나 씩씩하게 큰 모습을 보여줍니다.

 

갓 오브 워 아트레우스1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아트레우스
이 쪼끄미(왼쪽)가 이러케(오른쪽) 컸어요...!

 

1편의 트레일러에서는 아트레우스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고 크레토스가 사냥할 시간이라며 나가는데, 2편에서는 반대로 아트레우스가 혼자 사냥감을 들쳐 메고 오는 대조가 인상적.

 

트레일러를 보면 아트레우스는 바깥세상으로 나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고 싶어 하지만 크레토스는 이를 말리는 입장입니다. 전작을 통해 아들과 조금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크레토스의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는 여전한 데다 아트레우스가 사춘기가 되면서 부자관계가 또 삐걱이기 시작합니다.

 

아트레우스는 어렸을 때부터 순진하고 늘 남을 도와주려고 나섰는데 이번 트레일러에서도 "사람들을 돕겠다"라고 말하고 있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선한 성품은 여전한 듯합니다. 크레토스의 실패한(?) 가정교육... 그래서 더 의욕적으로 라그나로크를 막겠다고 하는 게 벌써부터 파멸의 예감이 드네요.....

 

참고로 아트레우스의 성우인 아역 배우 서니 설작 역시 나이를 비슷하게 먹어서 목소리가 살짝 변했는데 덕분에 미친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갓 오브 워 토르

토르

 

전작에서 모습의 일부가 살짝 나온 것을 빼면 일러스트만 공개되었는데, MCU 등으로 일반화된 근육질의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배를 훤히 드러낸 뚱뚱한 체형으로 나와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술도 음식도 마구 퍼먹던 원전을 생각하면 이런 모습이 맞고 작중에서도 미미르가 뚱보라고 깠으니...

 

그러나 트레일러에서 "자네는 점잖고 이성적인 사람 같군. 자네는 정말로 점잖고 이성적인 사람이 맞는가?"란 대사는 포스가 철철 넘칩니다.

 

오딘과 한패라서 어차피 적인데, 아들인 마그니와 모디가 크레토스 부자에게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더 피할 수 없는 전투가 될 전망.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프레이야

프레이야

전작에서 크레토스가 아들인 발두르를 죽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엄청난 원망을 가지고 다시 등장할 예정입니다. 전직 발키리의 수장인지라 더욱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듯. 

 

사실 발두르가 프레이야를 죽이려는 할 때 크레토스가 발두르를 죽여서 막은 것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생명의 은인이지만, 프레이야는 아들이 죽는 걸 보느니 자기가 죽는 게 나았다고 생각하죠. 아트레우스는 목숨을 구해준 자신들을 욕하는 프레이야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지만, 크레토스는 그녀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깔끔하고 가벼운 차림이었던 전작과 달리 어둡고 낡은 전투용 의복을 입고 있는데, 눈가에 길게 나있는 눈물자국은 아직도 계속되는 그녀의 처절한 슬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갓 오브 워 티르

티르

 

북유럽 신화의 전쟁의 신. 전작에서는 이미 죽었다고 나왔지만 라그나로크의 트레일러에서 오딘에게 감금당한 채로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가 그를 구출해냅니다. 몸을 일으키자 크레토스를 한참 내려다보는 덩치가 압권. (제작진에 의하면 2.5m쯤 된다고)

 

전쟁의 신임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는 온화한 성품이었고 다양한 문명과 교류하는 등 지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행적을 확인한 크레토스가 인정할 정도로, 여태까지 <갓 오브 워> 시리즈에 나온 그 모든 신들을 통틀어 정말 몇 안 되는 정상적이고 훌륭한 신으로 여겨졌는데요.... 과연 크레토스의 아군이 되어줄지.

 

 

갓 오브 워 앙그르보다

앙그르보다

 

앙그르보다는 거인으로 원전인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의 아내입니다. 신을 잡아먹는 늑대 펜리르, 거대 뱀 요르문간드, 그리고 죽음의 여신 헬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어떤 역할을 할지는 완전한 미스터리. 

트레일러에선 묘하게도 아트레우스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데, 이국적인 생김새와 함께 이집트 신화와도 연결점이 있다는 떡밥이 있습니다.

 

 

갓 오브 워 덜린

덜린

 

드워프인 덜린에 대해서는 더욱 공개된 정보가 없는데요. 원전 신화에서 덜린(두린)은 동료인 드발린과 함께 마검 트뤼핑을 만들어냈습니다. 트레일러에서는 애완 문어(정확히 말하면 문어+오징어)를 데리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떤 인물인지는 불명.

 

문어가 매우 머리가 좋은 생물이라는 점과, 한쪽 눈에 안대처럼 생긴 외안경을 끼고 있어서 오딘 아니냐는 떡밥이 있습니다. 

 


이제 ㄷㄱㄷㄱ 기다릴 일만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