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Game No Life/원신

한겨울 밤의 광대극 - 원신 우인단 11 집행관 (이름, 서열, 대사 등)

원더 2022. 8. 10. 18:20

 

 

 

2.8 업데이트를 앞두고 수메르 신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올라와 팬들을 설레게 한 것도 잠시, 공식에서 투하한 초대형 떡밥. 사망한 시뇨라와 사라진 스카라무슈를 제외하고 모든 집행관들이 모여, 우인단 집행관들이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시뇨라의 죽음을 듣고 모인 집행관들의 모습, 기존 정보들과 타르탈리아의 대사 등을 종합해서 살펴보면서 알아보도록 하죠.

 

원신 우인단 집행관 콜롬비나

콜롬비나 (3위)

우인단 집행관 순위는 실력으로 정하는 건데, 어째서 그 여자아이가 3위인지 이해할 수 없어. 기회가 된다면 내 앞 순번 집행관들과 전부 붙어보고 싶은데, 그 애는 좀 꺼려진달까... 어쨌든 너도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 타르탈리아

 

시뇨라의 관에 기대어 노래를 부르던 소녀. 작중에서 밝혀진 건 없지만 3위라는 서열을 보면 상당한 강자.

 

.... 다만 '강한 순서대로 서열이 정해진다'면서 실제로 집행관끼리 순위를 놓고 일기토를 한 적은 없는 것 같고 풀치넬라도 말석인 타르탈리아를 집행관 중에서도 손꼽히게 위험하다고 하는 등, 정확히 어떻게 서열이 정해지는지는 불명.

 

 

원신 우인단 집행관 풀치넬라

풀치넬라 (5위, 수탉)

난 세상 물정을 잘 모르지만 그가 날 진심으로 돕고 싶어 한다는 것만은 알고 있어. 그는 마치 가족을 보듯 나를 보거든. 아, 말이 나와서 말인데 토니아와 테우세르의 답신 중에 그가 보낸 파이와 선물이 자주 언급되곤 해. 내가 잠시 스네즈나야를 떠난 동안, 약속대로 내 가족들을 챙겨준 모양이야. - 타르탈리아

 

유일한 단신 체형으로, 메인 스토리 PV에 스네즈나야 대표로 등장했던 집행관. PV에 나왔으니 아마 플레이어블 캐릭터일 텐데 단신 엘프 귀 영감캐라니 미호요 신박한 걸...?

 

은근슬쩍 여기저기서 언급되었는데, 어린 아약스의 재능을 보고 입대시켜서 굴린 장본인이며 층암거연에 우인단을 파견한 것도 풀치넬라입니다. 층암거연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하들이 자신이 버려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풀치넬라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타르탈리아를 집행관으로 키운 것이나 마찬가지고, 그가 출장나간 동안 어린 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 나름 인자한 영감탱이로 보이지만....?

 

 

 

원신 우인단 집행관 판탈로네

판탈로네 (9위, 조정자)

아, 머릿속에 '원대한 계획'으로 가득한 그 야심가 말이군. 그의 이론들은 단 하나도 이해되지 않던데 말이야. 아무튼, 예비 자금만 잘 관리해주면 됐어. - 타르탈리아

 

북국 은행을 언급하면서 본인을 은행가라고 지칭하는 젊은 남자. 웃으면서 독설을 날리는 성격. 수완이 뛰어난지 스네즈나야를 경제 대국으로 만든 장본인인데, 창백한 화염 성유물 스토리를 보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 때문인지 재산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신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이유인지 암왕제군 그리고 리월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야란 전설퀘에서 천추성 선정에 개입해 리월을 흔드려고 한 흑막이라는 떡밥이 있었죠.

 

참고로 리월 출신이라는 점, 머리 모양이나 태도가 은근히 백출을 닮아 팬들 사이에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원신 우인단 집행관 아를레키노

아를레키노

난 꿍꿍이가 있는 사람이 싫지 않아. 어쨌든 나도 더 많은 전투를 원해서 우인단의 일원이 됐으니까. 하지만 그 사람은 싫어. 배신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가차 없이 여왕님께 검을 휘두를 사람이거든. 그녀의 눈엔 광기뿐이야. - 타르탈리아

 

X자 동공을 지닌 여성. 스네즈네야에는 '난로의 집'이라고 불리는 국영 고아원이 있고 혹독한 환경과 전쟁 때문에 고아들이 많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유출에 따르면 아를레키노는 그 고아원을 운영하는 첩보대장이라는 듯.

 

상당히 까칠한 성격으로 보이며 PV에서는 니들(풀치넬라와 판탈로네)과는 달리 시뇨라는 일하다가 타국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진지하게 시뇨라를 두둔해주는 것 같지만.... 그 타르탈리아가 아를레키노를 대놓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까대는데...?

 

한편 "아이들이 울지도 몰라"라는 약간 뜬금없는 말이, 이명이 '공자(Childe)'인 타르탈리아를 돌려까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원신 우인단 집행관 타르탈리아

타르탈리아 (11위, 공자)

 

우리의 장난감 판매원. 솔직히 이렇게 보니까 얘가 애긔 맞고 제일 정상인 듯(?)...

 

본인이 거리낌 없이 말하고 다니는대로 다른 집행관들이 꾸미는 계획이나 목표 따위에는 별 관심이 없고, 동료들에게 상당히 비즈니스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집행관들을 언급할 때 은근히 드러나듯 얼음 여왕에 대한 충성심은 매우 강합니다.

 

참고로 잘 보면 목도리와 긴 장갑을 뺀 팔목 아래쪽의 겉옷은 원래 입고 다니는 옷입니다. 위에 걸친 코트는 일러스트북 특전 색지에 나온 것과 같은데, 다른 집행관들도 같은 코트를 걸치고 있는 걸 보면 집행관의 예식복인 것 같네요.

 

 

원신 우인단 집행관 산드로네

산드로네 (인형사)

연구만 하는 사람 같던데? 생각해보니 그 기계들은 모두 그녀와 관련된 게 아닐까 싶네. 아무튼 별로 만난 적도 없는데 날 죽일 듯이 노려보더라. 내가 뭘 그렇게 화나게 했는진 나도 잘 모르겠어. -타르탈리아

 

 산드로네는 앉아있는 여성 쪽이고, 산드로네를 들고 있는 거대한...것...은 기계인형. 인형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소녀가 아니라 장신 여성 체형으로 추정됩니다.

 

'인형사'라는 이명을 보건대 사람이나 생물을 이용해 기계인형을 만들어내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는데, 그렇다면 타르탈리아를 노리는 것도 인형으로 만드려고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

 

 

원신 우인단 집행관 카피타노

카피타노 (대장)

난 전장에서 그의 모습을 본 적 있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강했지. 내 순위가 너무 뒤라 날 주의 깊게 보지는 않은 모양이야. 비록 지금은 무시당해도, 언젠가 꼭 내 실력을 보여주겠어. -타르탈리아

 

소거법으로 남은 집행관인 데다 군모에 가까운 모자를 쓰고 있어서 '캡틴'인 카피타노로 추정. PV에서 진중하면서도 일처리가 빠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타르탈리아가 굉장히 강하다고 감탄하고 존경하는 상대인 만큼 매우 강할 듯.

 

 

원신 우인단 집행관 도토레

도토레 (박사)

그는 다른 나이대의 자신의 일부를 사이보그로 만들어 각기 다른 임무를 맡겼다고 해. 내 동료들은 모두 정상이 아닌 것 같아. 생각해 봤는데, 만일 어느 날 내가 내 사이보그를 만난다면... 하, 둘 중 누가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지 결판을 내야겠지. - 타르탈리아

 

수메르 출신의 과학자로 인명을 실험에 털어 넣는 막장 행각으로 아카데미에서 추방당했습니다. 타르탈리아 전설퀘에 등장한 '장난감 공장'은 도토레의 연구소 중 하나로, 심심풀이로 유적 가디언을 제작 및 개조하고 있던 곳.

공식 웹툰에 꽤 비중 있게 등장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마룡 우르사를 때려잡아서 몬드가 우인단에 쩔쩔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각지에서 인신매매를 통해 몰래 실험체를 공급받았습니다. 다이루크, 케이아와 안면이 있으며 특히 다이루크의 공격을 손쉽게 피해서 도망치는 실력도 보여주었죠.

 

그러나 코믹스와는 인상과 외모가 전혀 다른데, PV에서 "오늘의 당신은 젊어 보이네요."나 "나의 조각"이라는 언급으로 보아 자신의 클론 등을 만들어서 외부에 파견 보내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고 이는 타르탈리아의 대사로 확정.

 

 

껍데기 성유물 스토리에 따르면 스카라무슈를 개조(?)한 장본인인 듯하며, 스카라무슈가 그의 말투를 흉내 낸다는 언급이나 PV에서 카피타노가 스카라무슈의 소재를 도토레에게 물었다는 점 등으로 보아 둘이 상당히 관련이 깊은 듯.

 

 

원신 우인단 집행관 페드롤리노

페드롤리노 (1위, 어릿광대)

그는 우인단 최초의 집행관이자 오늘날 집행관들의 리더야. 주로 중요한 자리에서만 모습을 드러내지. 그의 업적은.. 솔직히 관심 없어. 내 충심은 오로지 여왕님을 위한 거니까. - 타르탈리아

 

최초의 집행관이자 서열 1위.

 

창백한 화염 성유물에서 500년 전의 왕국에서 왕에게 신뢰를 받지 못해 버려진 학자라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켄리아인인 것은 거의 확실해 보였는데, 데인, 케이아와 같은 십자별 동공으로 사실상 확정. 이쯤 되면 켄리아 국적은 비주얼로 주는 것 아닐까.........

참고로 묘하게, 정말 묘하게 케이아와 닮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눈매라든가 옷 장식 같은 게. 그래서 케이아와 혈연 관계가 아니냐는 떡밥이 흥하는 중.

 

 

원신 우인단 집행관 시뇨라원신 우인단 집행관 스카라무슈

 

이 자리에 없는 건 죽은 시뇨라와 잠수 탄 스카라무슈.

 

스카라무슈같은 경우는 번개 신의 심장을 들고 튄 후로 타르탈리아가 회수를 위해 추적하고 있는데, 스토리 떡밥과 타르탈리아가 여행자한테 "어디선가 우연히 너랑 마주칠지도 모르겠다"는 대사 등으로 곧 등장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PV에서도 카피타노가 도토레에게 스카라무슈의 행방을 물었고, 도토레와 관련된 콜레이가 마지막에 등장하면서 수메르에서 관련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네요.

 

수메르도 아직인데 벌써부터 스네즈나야... 너무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