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드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1 회차별 줄거리 정리

아리스 인 보더랜드

 

배틀로얄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의외로 꽤나 재미있게 봐서요. 시즌 2에 앞서서 회차별 줄거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1화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평범하고 의욕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아리스. 그는 오랜 친구인 초타, 카루베와 함께 시부야에 나왔다가 가벼운 시비가 붙어 경찰에 쫓기게 되어 지하철역 화장실에 잠시 숨는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오자, 도시가 텅 비어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밤이 되어 '게임'으로 안내하는 광고판을 보고 어느 빌딩 안에 들어가게 된 세 사람. 그곳에서 한 여성과 여고생을 만난다. 이미 게임을 해본 적이 있는 여성은 한번 게임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아리스 일행은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클럽 3' 게임은 함정으로 가득한 방에서 옳은 문을 골라 탈출하는 것으로, 아리스는 뛰어난 순발력과 판단력으로 일행을 출구로 안내하지만 도중 초타가 다치고, 여고생이 사망하고 만다.

 

목숨을 걸고 게임을 클리어해야 이 텅빈 도시에서 일정 기간 생존할 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리스 일행은 망연자실한다.

 

 

2화

 

전기도, 인터넷도 통하지 않아 도시를 탈출할 방법을 찾지 못한 아리스와 카루베는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다른 게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다. 한편 시부키는 다친 초타를 돌보며 아지트에 남는다.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또다른 게임장에서 두 사람은 탄탄한 체격을 지닌 여성 우사기, 폭력배 같은 인상의 남자 아구니, 조용하지만 어딘가 교활한 인상의 치시야를 포함해 많은 플레이어들을 만난다.

 

이번에 시작된 게임은 '스페이드 5'. 총을 든 두 명의 술래에게 쫓기며 어딘가에 숨겨진 폭탄을 찾아야 하는 술래잡기 게임이다. 아리스는 카드의 모양에 따라 게임 유형이 달라지고, 숫자가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리스는 치시야, 우사기와 함께 겨우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 탈출에 성공하지만, 술래 역시 플레이어였으며 게임에 진 그들이 처형당하는 것을 보고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카루베는 "해변으로 돌아와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무전기를 발견한다.

 

 

 

3화

 

카루베는 게임에서 발견한 무전기와 그 무전기의 메시지를 멤버들에게 알린다. 그리고 시부키와 초타의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게임에 참여하러 식물원에 도착한 일행은 '하트 7'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이 게임에서는 각자 얼굴 인식 헤드셋을 쓰고 3명의 '양'과 1명의 '늑대'를 배정받게 되는데, 늑대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면 상대가 늑대가 되고 제한시간이 되면 늑대인 사람만이 이긴다. 룰을 보고 오직 한 명만이 살아남는 게임임을 알게 되어 크게 당황하는 일행.

 

아리스가 늑대가 되자, 카루베와 초타는 아리스를 살리기 위해 몸을 숨기고 친구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결국 나머지 3명은 폭사하고 아리스만이 살아남게 된다.

 

 

4화

 

먹을 것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우사기는 친구들을 잃고 죄책감과 절망에 빠져 삶을 포기한 아리스를 마주친다. 처음엔 그냥 지나치려던 그녀지만, 결국 아리스를 거처로 데려와 도와주고 아리스는 마음을 다잡고 우사기와 함께 새로운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 게임은 지하도 안에 있는 연료가 떨어진 버스로부터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는 '클럽 4' 게임. 아리스 일행은 다리를 다친 플레이어 한명을 버스 안에 남겨두고 골을 향해 달린다. 아리스는 터널 안에 있던 오토바이에서 경유를 발견하고 버스에 남은 플레이어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간다. 한편 터널의 끝에 도착한 우사기는 터널이 막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사실 게임에서 말한 '골'은 바로 시작 지점인 버스 안이었던 것. 우사기는 가까스로 버스로 돌아오고, 아리스와 우사기, 다리를 다친 플레이어는 살아남는다. 쓰러진 버스 바깥에 '골'이라는 커다란 낙서가 적혀있었던 것이 드러난다.

 

 

5화

 

아리스와 우사기는 "해변으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추적하며 손목에 비슷한 태그를 달고 있는 플레이어들을 쫓아간다. 두 사람은 수십 명의 플레이어들이 있는 큰 호텔 건물을 발견하지만 곧 기습을 당해 납치되고, 그곳의 지도자인 '모자 장수'에게 끌려간다. 모자 장수는 해변에 있는 호텔을 근거지로 삼고 플레이어 집단을 규합하고 있는 인물로 모든 카드를 모으는 것이 이 게임의 최종 목표이며 카드를 전부 모으면 도시를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해변에 머물게 된 아리스와 우사기는 남은 카드를 모으기 위해 플레이어의 팀에 합류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모자 장수가 모으지 못한 유일한 숫자 카드는 '하트 10'만 남았다.

 

 

6화

 

모자 장수는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해변 호텔을 떠나지만 경기 참여중 사망한 채로 해변으로 돌아온다. 아구니는 해변의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되고, 모자 장수의 카드를 그대로 물려받게 된다.

 

한편 아리스는 해변에 있던 치시야, 쿠이나와 함께 모자 장수의 카드를 훔치지만 오히려 배신당하고 아구니에게 들키고 만다. 아구니는 아리스의 비자가 자정에 만료된다는 사실을 알고 방에 묶어둔다. 아리스를 배신하고 아구니까지 속여 모자 장수의 카드를 손에 넣은 치시야와 쿠이나는 해변을 떠나려고 하지만, 호텔 전체가 게임장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호텔 안에 있는 전원이 참여해야만 하는 '하트 10' 게임 '마녀사냥'이 시작된다.

 

 

7화

 

모모카라는 이름의 소녀가 칼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되고, 게임의 룰이 발표된다. 플레이어들이 모모카를 살해한 '마녀'를 찾아내 용의자를 모닥불에 던져버리면 승리한다. 제한 시간은 단 2시간. 아구니와 그를 따르는 무장 병력들은 마지막 카드를 얻기 위해 자신들을 제외한 플레이어들을 닥치는 대로 화형에 처하기로 결정한다. 호텔 안에서 대학살이 일어나고, 우사기는 소란을 틈타 아리스를 찾아내 구출한다.

 

한편 쿠이나는 '라스트 보스'라고 알려진 플레이어를 죽이고, 치사야는 니라기에게 부상을 입힌다. 서로 내분과 학살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게임을 클리어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데 아리스는 호텔 로비에 모인 일행의 앞에서 마녀의 정체가 누구인지 알았다고 외친다.

 

 

8화

 

모모카와 늘 함께 다니던 소녀 아사히가 마녀로 몰리지만, 아리스는 아구니를 살인범이라 고발한다. 그러나 아구니가 죽인 것은 모모카가 아니라 모자 장수였다. 아리스는 추론 끝에 '마녀'가 바로 죽은 모모카 자신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아사히는 자신이 딜러라며 외치고 레이저에 맞아 사망한다. 결국 모모카의 시신을 불에 던지자 일행은 승리한다. 생존자들이 불타는 호텔을 떠나는 사이, 치시야는 마지막 카드를 가져간다.

 

아리스와 우사기는 아사히가 남긴 휴대폰 영상을 보고 모모카와 아사히가 플레이어인 척 게임에 참가하면서 몰래 운영 측의 지시를 받아 게임 진행을 돕는 '딜러'였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영상에 찍힌 운영진의 본부로 들어가고 치시야, 쿠이나와 만난다. 그러나 본부에는 처형당한 게임 마스터들의 시신 뿐이었다. 마스터들 역시 도시에 끌려온 인물들로, 자신이 만든 게임으로 플레이어를 이기지 못하면 처형당하는 신세였던 것.

그리고 일행의 앞에 '미라'라는 새로운 여성이 나타나 잭, 퀸, 킹 카드를 모으는 새로운 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 방영일 & 방영 정보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는 2022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즌1로부터 딱 2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