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딴지 이제 6개월 조금 넘은 상태. 집에 있는 혼다 어코드(1n세)를 혼자 굴리면서, 코스트코부터 남해에 이르기까지 운전은 꽤 많이 했기 때문에 차에는 좀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차가 워낙 오래되었기 때문에 새 차를 사긴 해야 하는데... 사실 볼보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지인분에게 렉서스 UX를 추천받아서 한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초보 입장에서 모르는 용어를 공부해 가면서 정리해보는 포스트.
일단 나의 체크 리스트
- SUV면 좋겠는데, 너무 큰 건 부담 (혼자 쓸 거니까)
- 차는 무릇 잘생겨야 한다
- 승차감 중시
- 일 관련해서 많이 타고 다니진 않지만, 여기저기 여행 다닐 예정
◆ 렉서스 UX 기본 정보
렉서스 SUV는 LX, RX, NX, UX가 있는데 그중 UX는 컴팩트 SUV 모델로 이름의 뜻은 Urban X-over.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체급은 준중형 SUV로, 승차 정원은 5명. 하이브리드입니다. (300e는 전기차)
도요타 C-HR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디자인은 훨씬 얌전하고 고급스러우며, 크기는 작지만 인테리어 디자인과 소재는 고급화한 모델.
엔진이나 시프트 시스템... 읽어도 모르겠다...
경쟁 차량은 아우디 Q3, BMW-X1, 볼보 XC40, 메르세데스-벤츠 GLA 등.
◆ 렉서스 UX 외형
일단 강하고 날렵한 외모가 눈에 띕니다. 다른 SUV와 비교하면 거의 해치백에 가까운 느낌.
볼보는 딱 SUV! 란 각진 느낌이 좋았는데, 그에 비해 UX는 매끄럽고 날렵해서 잘생겼네요. BMW는 콧구멍이 못생겨서 싫음...
뒷모습은 이럼. 테일 램프 예쁘네요!
SUV 특유의 너무 투박하거나 둔탁한 인상이 없고, 정말 도심에 잘 어울리는 차입니다.
색상은 9가지. (공홈 기준)
개인적으로 파란색 쳐돌이라서 웬만하면 파란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햇빛 아래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좀 더 채도가 높고 쨍쨍한 파란색.
근데 또 주황색인 블레이징 실사진이 엄청 이쁘고... 카키도 나쁘지 않은데.... 아니 막...
◆ 모델 종류
(한국에 출시된 모델)
- UX250h (하이브리드)
- UX F SPORT (스포츠)
- UX 300e (전기차)
이중에서 UX250h는 2WD(이륜구동)와 AWD(전륜구동)으로 나뉩니다.
- 2WD 5,200만원 연비는 16.7km/l
- AWD 5,780만원 15.9km/l
전륜구동이 이륜구동보다 비싸고 연비는 나쁘지만 주행이 안정적이라는 점. 도심에서는 이륜구동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자동차 회사의 상술로 인해 사양도 조금 다릅니다.
◆ 렉서스 UX 250h 2WD와 AWD 비교
한눈으로 보는 비교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WD에는 없고 AWD에는 있는 것
-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 시스템
- 런플랫 타이어
- 안개등, 코너링 램프
- 아웃사이드 미러의 메모리, 리버스틸트 이게 뭐임???
- 메모리 시트, 이지 억세스 (* 운전자의 승하차를 돕기 위해 시동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운전석이 움직이는 것)
-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 킥 오픈 파워 백도어
- 10.3인치 디스플레이 (2WD는 7인치)
- 한글 내비게이션 시스템
- 파워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이게 뭐임??222
- 8 스피커 (2WD는 6 스피커)
헤드램프와 휠 크기 차이인데 왼쪽이 2WD, 오른쪽이 AWD입니다. 대체로 AWD 사양이 화려함을 더해주는 쪽.
설명문조차 AWD에 공이 들어가 있네요.ㅋㅋㅋ
그리고 AWD에만 있는 대표적 기능 중에 킥 오픈 파워 백도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요새 워낙 거치대가 잘 나오기도 해서 큰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킥 오픈 파워 백도어는 스마트키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리어 범퍼 밑으로 발을 차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기능. 오... 코스트코 갈 때 편리하겠는걸.
◆ 렉서스 UX의 단점
리뷰를 찾아봤더니 모조리 똑같은 한 가지 단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짐을 싣는 내부 공간이 어이없을 만큼 작다고.
트렁크가 높고 공간이 작은데,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리어뷰에 신경을 써서 조금 높아지게 되었다고. 아름다움이.. 기능을 이긴다!(ㅋㅋㅋㅋㅋ 또 짐을 올릴 땐 약간 불편해도 내리는 건 수월하자고 실드를 쳤습니다.
저는 혼자 다닐 거고 여행 갈 때 짐이 넘쳐나는 타입이 아니어서 괜찮겠지만... 가족들이 골프 치러 갈 때를 생각해보니, 약간 부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이건 직접 가서 보고 확인을 해봐야겠음.
전시장에 찾아가 보기 전에 찾아본 사전 정보는 이 정도.
직접 가서 꼭 봐야 할 것은 색상과 트렁크.
트렁크 얼마나 작은지 봐야지
다음번에는 전시장 다녀와서 쓰는 걸로.
'일상 생활 > 쇼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내용 정리 (블프 기간, 뜻, 미국/한국 차이, 쓱데이, 환율) (0) | 2022.10.12 |
---|---|
면허 1년차의 새 차 구입기 (2) 왜 UX를 보러갔다가 NX를 시승했나 (0) | 2022.10.03 |
가을 옷 사기 좋은 브랜드 #2. - 마시모 두띠 (Massimo Dutti) (0) | 2022.09.18 |
좋아하는 가을 옷 브랜드 추천 : 앤아더 스토리즈 (&Other Stories) (0) | 2022.09.05 |
센스있다는 소리 듣는 명절 선물 아이디어 6가지 (0) | 2022.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