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어 5

물고기를 처음 키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5가지 (a.k.a. 물고기가 초반에 죽는 이유)

초보자의 대표 입덕 어종인 구피나 플래티, 네온테트라, 베타, 체리새우 등은 상당히 키우기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블로그나 게시판 후기에 "다음날 전멸했다"거나 "며칠 만에 힘이 없어지더니 한 마리씩 죽는다"같은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나곤 합니다. 알고 있으면 정말 간단하고 기초적인 건데, 초보는 몰라서 실수하는 일이 많거든요. 일단 기본적으로 1) 적당한 크기의 어항 2) 여과기 3) 조명 4) 히터 (어종에 따라 다르지만 구피, 베타 등의 열대어라면 필수) ..는 꼭 세팅해 주세요. 그리고 어종에 따라 환경이나 관리법이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하기 쉬운 실수를 짚어보겠습니다. 1. 어항과 물고기를 함께 산다 처음부터 "읭??" 이라고 하실 분들 많을 텐데요. 네. 이것은 실수입니다. 어항을 먼저 사..

베타의 소화 장애와 변비에 대한 모든 것

뜬금없지만 오늘은 베타의 응가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베타의 응가는 중요하기 때문이죠. 베타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주인이 언제나 응가를 지켜봐야 합니다.(?) 💩 베타의 똥은 왜 중요한가 사람도 화장실 문제가 건강 상태와 직빵으로 연결되듯 베타도 마찬가지입니다. 색깔이나 모양으로 베타의 건강을 짐작해볼 수 있고, 무엇보다 베타는 위가 매우 작고,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변비가 오래 가면 부작용이 심해지고 결과적으로 병을 가져오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구피나 테트라 같은 다른 입문용 관상어의 경우 응가가 거의 눈에 띄지도 않고 웬만하면 따로 신경 쓸 필요까지는 없는데, 베타는 항상 1.꼬리 2.응가 3. 움직임을 보고 건강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 ..

키우던 물고기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 (죽은 구피 처리법)

..... 네. 키우던 알비노 풀레드 구피가 한 마리 죽었습니다.  죽은 건 데려왔을 때부터 크기가 좀 작고 맨날 꼬리가 찢어지던 그 녀석이에요. 꼬리가 많이 녹아서 항생제로 약욕을 시켜줬는데, 그다음 날에 비늘이 바짝 선 솔방울병 증세가 온 걸 보고 띵......숨을 못쉬더니 결국에는 사망. 물고기가 죽었을 때에는 일단 죽은 물고기를 수조에서 빨리 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수조에 사체를 처리할 수 있는 다른 생물(새우나 비파 등)이 있더라도, 사체가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병으로 죽었다면 그걸 먹어도 문제고... 일단 물고기를 수조에서 빼내고, 안전을 위해 한번 환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처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보 추가+업그레이드 버전 (링크 클릭)> 죽은 물고기 처..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 추천 7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 '초보용 물고기' '잘 안 죽는 물고기' 등을 찾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안 죽는 물고기는 없고, 세상에 정말 아무것도 안 해주고 쉽게 키울 수 있는 생물은 없습니다. 바퀴벌레 정도라면 모를까.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인하고 덜 까다로운 물고기는 있으며, 초보가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가지고 키우면서 물생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물고기를 '초보용 물고기'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 물고기들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네온테트라 / 카디널 테트라 작은 크기와 아름다운 외모, 그러나 테트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정말 튼튼하고 관리하기 쉽다는 점. 솔직히 말해 만인의 첫 번째 물고기인 구피보다 더 쉽고 신경 쓸 게 없습니다. 한번 환경을 안정시켜 놓으면..

베타 키우기에 필요한 기본 정보

큰 꼬리 지느러미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깔로 유명한 베타는 인기 있는 관상어입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베타에게 반해 키우기 시작하지만, 사실 베타는 아주 쉬운 물고기는 아닙니다. 무척 예민하고 많이 신경 써줘야 하는 물고기죠. 그럼 베타를 잘 키우기 위해서 알아야 할 기본 정보들을 알아봅시다. 베타 어항 세팅하기 적정 어항 크기: 최소 20L 이상 적정 수온: 26~28℃ 적정 pH: 7 (약산성) 원산지인 태국에서 베타는 작고 얕은 개울이나 논에서 삽니다. 베타를 잘 키우기 위해선 원산지의 환경과 최대한 가까운 수조를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온, 여과, 조명, 그리고 식습관 등은 모두 물고기에게 일정하고 자연스럽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베타의 평균 수명은 3-5년이지만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