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61

2023 더메종 홈테이블데코페어 관람 후기

2023년의 봄, 집안과 기분을 바꿔주는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기 위해 더메종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2023 더메종 홈테이블데코페어 장소: 서울 코엑스 전시홀 D홀 기간: 2023.4.20(목)~23(일) 시간: (목~토) 10시~19시 (일) 10시~18시 코엑스 3층 D홀에서 진행 중입니다. 코엑스의 주차는 매우 귀찮은 데다 사람이 많으므로, 양손 가득 바리바리 뭘 사갈 생각이 아니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 (부피가 큰 아이템은 택배로 보내주는 곳도 많아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조금 있고, 페어에도 꽤 자주 구경 다니는데 코로나 19 이후로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이 확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집, 방, 사무실이었고 이 공간에 뭔가 독특한 취향이나 개성을 부여할 수는 ..

[오키나와 여행 준비] 오키나와에서 가볼 만한 명소 70곳

지역별로는 나중에 정리할 예정이고, 일단 오키나와에서 이름난 장소들을 쭉 살펴보는 용도입니다. '좀 가볼 만하다' 싶은 곳만 추려봤는데도 스크롤 압박이 대단하니 주의. 100개 채울까 하다가 지쳐서 포기... (근데 맛집이나 카페를 넣으면 쌉가능) 1. 츄라우미 수족관 국립공원인 해양박공원 안에 있는 수족관. 여기 사진 한 장이면 오키나와 인증 끝이죠. 참고로 해양박공원에는 수족관 외에도 식물원이나 민속촌, 레스토랑, 카페, 해변까지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츄라우미(美ら海)는 오키나와 말로 '아름다운 바다'란 뜻으로, 이름대로 바다를 그대로 재현한 수조에 대규모 산호초와 풍부한 열대어들이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곳은 고래상어와 만타 가오리가 헤엄치고 있는 쿠로시오노우미 수조. 규모 자체는 작지만 임팩트..

[오키나와 여행 준비] 일본에서 렌터카 빌릴 때 알아야할 중요한 것들

처음으로 렌터카를 빌릴 예정이라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 일본에서 운전할 때 필요한 면허증 종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때 영문 운전면허증 표기를 받으면 일부 국가에서는 다른 서류 필요 없이 해외에서도 단기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미국, 영국, 스웨덴, 포르투갈, 튀르키예 등) 그러나 이 영문 면허증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들도 있고, 일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렌터카를 운전하기 위해 필요한 면허증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 1) 국제운전면허증 2) 일본에서 인정하는 외국의 운전 면허증 (한국 X) 3) 일본 운전면허증 앞서 이야기했듯이 일본은 외국의 경우 대만, 프랑스,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 발급받은 운전 면허증만 인정하기 때문에 국제운전면허증이 꼭 필요합니다. (참고로 3개월 이상 장..

[오키나와 여행 준비] 지역별 특징과 숙소 잡기

오키나와는 생각보다 크고 지역별로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나눠서 알아두는 것이 편합니다. 오키나와는 크게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고 좀 더 세세하게 나누면 대충 8개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나하 나하 시는 오키나와 본섬의 중심으로 가장 큰 번화가이며, 각종 상점과 맛집, 숙박시설들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약 20분 걸리며, 시내에는 버스와 모노레일이 있기 때문에 뚜벅이로도 돌아다니기 편한 곳. 주요 관광지 나하 시내 (국제 거리, 마키시 공설시장 등) 슈리성 공원 대도시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개성이 뚜렷한 지역 상점과 맛집 탐방이 쏠쏠합니다. 특히 가장 바쁜 국제거리, 제일 마키시 공설시장 등 전통적인 관광 거리가 있고, 좁은 골목에 오래된 상점과 세련된 부티크숍이 있는 우시키마 거리나 쓰보..

오키나와 여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

슬슬 여름을 준비해야 할 때.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이라면 너무 멀지도 않지만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곳, 오키나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오키나와 기본 정보 오키나와는 일본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커다란 오키나와 섬을 중심으로 한 지역입니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따로 발달했습니다. 15세기 류큐 왕국이 세워졌고, 17세기 메이지 유신 이후에야 일본 본토의 행정구역으로 편입, 그러나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의 군정 하에 있다가 1972년에야 일본에 반환되었습니다. 즉, 엄격하게 따지면 일본 땅이 된지 200년이 채 안됩니다. 일본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독자적인 문화가 많고, 도쿄에서는 비행기 타고 2시간. 서울에서도 2시간. 일본인 입장에서도 거의 외국에 가까운..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정리

애플 페이가 내일(3월 21일)부터 드디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 오랜 애플 유저로서 정말 기다려왔던 소식인데요.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알아둘 이런저런 사항들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애플페이는 언제부터? 애플페이는 3월 21일 오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정 땡! 한다고 시작하는 것은 아닌 모양인데, '오전'이라고만 했지 정확한 시간이 고지된 것은 아니라서 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할 듯. 아이폰/애플 워치에 애플페이 카드 등록하는 방법 일단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아이폰 기종은 아이폰6~아이폰 14까지. 1. 아이폰에서 '지갑' 앱을 연다. 2. 앱에서 새로운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한다. (사진으로 등록하거나 직접 카드 정보를 입력) ※ 현재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

일상 생활 2023.03.20

대한민국 구석구석 추천 여행지 (3) 충청도

한국관광공사에서 뽑은 대한민국 추천 관광지 100곳. 이번에는 중부 내륙, 느긋한 매력을 품은 충청도의 관광명소들을 알아봅시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관광지 (1) 서울/경기 편 (2) 강원도편 링크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로 280 휴일: 설/추석 당일 이용시간: 9:00~18:00 입장료: 1,200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도 지정된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성곽으로, 특히 금서로(서문)의 아름다운 성벽이 유명합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공주 시내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죠. 조선 시대에는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산성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선조, 인조 때 돌로 된 석성으로 개축하여 조선 시대에도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가을에 열리는 '백제문화제(대백제전)'에서는 여러..

침대 매트리스 패드 vs. 토퍼의 차이점, 뭘 살까?

매트리스 패드와 매트리스 토퍼는 둘 다 매트리스 위에 올리는 침구입니다. 매트리스 단품 위에 커버를 씌우고 잘 수도 있으니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 매트리스를 보호하고 푹신한 느낌을 더해주는 액세서리. 둘이 좀 비슷하고 또 둘 다 쓰는 경우도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데, 이번 기회에 차이점을 분명하게 알아보고 가도록 하죠. 매트리스 패드 매트리스 패드는 이름대로 위에 올려놓는 얇은 패드입니다. 퀼팅 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얇은 이불이나 요처럼 생겼습니다. 자는 동안 미끄러지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스트랩 등으로 고정시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매트리스 패드는 두껍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로 그다지 푹신하지는 않습니다. 주요 목적은 매트리스가 오염되거나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는 것. 매트리스 커버를 매번 벗겨서 ..

[키우기 쉬운 식물 도감] #3. 틸란드시아

흙도 화분도 없이 자라는 식물, 틸란드시아. 키우기도 쉽고 인테리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각광받고 있죠. 틸란드시아의 기본 정보와 키우는 방법(햇빛 및 물주기), 종류와 인테리어 활용법까지 알아봅시다. 틸란드시아 기본 정보 이름: 틸란드시아 (Tillandsia) 학명: Tillandsia 별명: 에어플랜드, 스카이 플랜트 사육 난이도: 쉬움 남미가 원산지인 식물로, 파인애플의 친척. 여러 가지로 특이하고 매우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틸란드시아의 특징 일단, 틸란드시아는 처음 보면 '살아있나? 플라스틱 아니야?' 싶을 정도로 생기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화분에 심어두지 않고 그냥 여기저기 떨궈놓고 있는 걸 보면 점점 더 의심스러워지죠. 이것이 바로 틸란드시아의 큰..

2023년 홈 인테리어 트렌드와 추천 편집샵 모음

2023년 홈 인테리어 트렌드를 집안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과 추천 편집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어스톤과 자연 소재 2023년의 지배적인 인테리어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어스톤'. 흙과 도자기를 떠올리게 하는 차분한 갈색, 붉은색, 흰색 등 '어스톤(Earth tone)'을 바탕으로, 목재, 석재, 도자기, 라탄 등 자연적인 소재로 차분한 무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약간 거친 질감과 묵직한 색깔의 조화가 생생한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인테리어죠. 코로나와 뒤숭숭한 분위기 때문에 답답하고 우울했던 기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과 의지가 드러나는 트렌드라고 할까요. 우리나라는 아파트 구조상 어스 분위기를 예쁘게 내기가 어렵긴 하지만, 튀지 않고 차분한 배경색을 바탕으로 목재 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