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62

크리스마스 생화 리스 만드는 법 (feat. 남대문 꽃시장)

리스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벼르는 중이다가 드디어!!! 도전해 보았습니다. 일단 준비물을 구하기 위해 꽃시장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남대문 대도상가 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남대문 꽃시장 위치: 서울시 중구 남창동 49 대도종합상가 E월드 3층 영업시간: (월-목) 3시 - 15시 (금-토) 3시 - 16시 * 리본 등의 부자재, 액세서리 상점은 오전 9시 이후~ 휴무: 매주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영업 리스 만들기 준비물 리스틀 (30cm) 꽃가위 더글라스 전나무 1단 삼나무 1단 오리목 1단 패들 와이어 (실처럼 가는 철사로 리스 재료를 리스틀에 딱 붙이고 둘둘 감아서 고정시키는 용도, 없으면 꽃철사나 직접 꽂기로 대체 가능) 꽃철사 리본 리스틀을 포함한 모든 준비물은 꽃시장에서 모두 살 ..

[22' 곰들의 모임] 두산 베어스 vs 최강 몬스터즈 이벤트 경기 후기 (스포 없음)

2022년 곰들의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곰들의 모임은 원래 두산 베어스의 팬 페스티벌로, 팬사인회 및 신인 선수들 인사, 다양한 팬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최강 몬스터즈와의 이벤트 매치가 메인이었죠. (저는 사인회는 말고 경기만 보러 감) 몬스터즈의 감독이었던 이승엽 감독이 이제는 두산의 신인 감독으로서 치르는 데뷔전이기도 하고 3년 만에 열리는 곰모이기도 해서 많은 팬들이 모였는데요... 두산 팬만이 아니라 최강야구 팬들, 은퇴한 선수를 보러 온 타 팀 팬들이 많아서 솔직히 '곰들'의 모임이 아니라 거의 그냥 동물원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온갖 구단 유니폼 다 보고 옴... 굿즈샵인 베어스하우스 정도에만 두산팬들이 몰려있고 지나가는 팬들은 다 딴 팀.... 하늘은 매우 파랗고 기온은 적당했..

일상 생활 2022.11.20

항목별로 평가해본 일본 료칸/온천 여행 추천 지역 7곳

일본에는 곳곳에 온천 마을이 많은데, 오히려 너무 많고 콘셉트도 다양해서 어디를 가야 할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본, 료칸 여행 추천 지역 7곳! 온천 여행이 처음인 초심자에게 추천 유후인 (由布院) 후쿠오카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음 다양한 유형의 숙박 시설 아기자기한 분위기 한나절~하루 정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 후쿠오카와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고,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은 지역. 고급스러운 전통 료칸부터 캐주얼한 온천 호텔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입니다. 온천 여행 초심자라면 추천. 온천수의 질도 유명하고, 유후인 역에서 킨린 호수까지 이어지는 거리인 '유노츠보가이도(湯の坪街道)'에는 카페, 기념품점, 작은 박물관 등이 늘어서 있어서 소소하게 한나절 구경하기..

문신이 있으면 일본 온천에 못 간다? (입욕 금지, 문신 금지 이유)

따끈따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즐기는 온천은 일본 여행 중에서도 백미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문신이 있으면 온천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도 있는데요. 굳이 어둠의 세계 출신이 아니더라도 최근엔 패션으로 작고 예쁜 문신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래도 온천에 못 들어가는 걸까요? 일본 온천은 문신 금지라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슨 법적으로 공식적인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각 대중목욕탕이나 온천에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문신이 있는 사람의 입욕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신이라고 해도 크기와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 정해진 기준도 없어서 정말 케바케이긴 합니다. 전신 문신 → 안될 확률 98% 등과 가슴 등 몸통 부위의 큰 문신 → 안될 확률 80% 팔이나 발목 등의..

남해에서의 하루: 남해 여행은 이렇게 좋았다

사실 남해에 제대로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남해 아난티에 묵으면서, 골프를 치지 않는 저만 따로 나와서 돌아다녔습니다. 하루는 숙소에만 있었으니 결국 딱 하루를 밖에서 보낸 셈. 시간도 부족한 여행이었지만, 후기를 써봅니다. 참고로 남해 아난티 후기는 여기↓ https://cabinetofwonder.tistory.com/131 남해는 무조건 드라이브다 남해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지도를 보면서 적당히 루트를 짜고, 혼자 드라이브를 하면서 돌아보는 게 아닐까 싶네요. 루트를 짠다고 해도 세세한 계획이나 시간표를 짜는 게 아니고 그냥 대충 방향과 식사할 곳 정도를 찍어두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P입니다 https://cabinetofwonder.tistory.com/110 [남해 여..

호텔 성급별 차이, 성급 나누는 기준은?

여행의 반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숙박 시설을 고를 때 아주 공을 들이는 편인데요. 오늘은 호텔을 고를 때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는 호텔 성급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등급 기준과 등급별 차이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텔 등급은 어떻게 정해질까? 호텔 등급은 대체로 '별'로 표시되죠. 그리고 성급을 나누는 기준은 대체로 호텔의 규모, 부대 시설과 제공 서비스, 객실의 크기와 품질 등입니다. 그러나 나라별로 세세한 등급 기준이 다르며, 글로벌 표준화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각 항목에 대해 점수로 심사합니다.) 즉, 우리나라에선 4성급 호텔이 다른 나라 기준에서는 3성, 혹은 5성급이 될 수도 있고, 세계적인 건축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한 호텔이라..

2022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내용 정리 (블프 기간, 뜻, 미국/한국 차이, 쓱데이, 환율)

※ 쓱데이 관련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에) ◆ 블랙 프라이데이의 뜻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세일 시즌입니다. 아마존부터 시작해서, 월마트, 메이시스 및 각종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들이 일제히 할인에 들어가죠. '블프'라는 축약어로도 이미 꽤 익숙해진 말이지만, 의외로 이 단어의 뜻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일단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데,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입니다. 즉,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주 금요일'이죠. 그리고 블랙 프라이데이의 '블랙'은 흑자를 뜻합니다. (적자는 레드) 말하자면 흑자를 내는 금요일. 연말 전의 긴 연휴, 가족이나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서 들뜬 마음으로 인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2022년 전국 단풍 절정 시기 (단풍 지도, 전국 단풍 명소 추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벌써 겨울이 왔나 싶지만, 아직 단풍은 절정을 맞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추워서 단풍이 늦게 들어, 10월 하순이 절정을 맞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특히 단풍나무는 10월 28일, 은행나무는 27일, 신갈나무는 23일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 2022년 단풍 시기 지도 설악산: 10월 18일 치악산: 10월 23일 내장산 : 10월 25일 지리산: 10월 20일 한라산: 11월 2일 ◆ 추천 전국 단풍 명소 5 ◇ 내장산 오색 단풍길 클래식한 단풍 명소 탑. 산 입구는 매표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아직 산행을 시작도 안 한 이 '내장산 오색단풍길'부터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산으로 들어가면 끝도 없는 붉은 단풍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

일본 무비자 여행 내용 정리 (출국 전 코로나 검사, 자유 여행, 마스크 착용 의무)

드디어 일본 여행이 가능한 날이 왔습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무비자 조치를 10월 11일부터 재개합니다. 한국인은 비자가 없어도 관광, 친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일본에 머물 수 있습니다. 들뜬 마음을 붙잡고, 일본 여행에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출국 전 검사 및 격리 , 입국 시 검사 백신 3차 접종 증명서를 소지하면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 검사 면제 3차 접종자가 아닌 경우에는 출국 전 72시간 이내 PCR 음성 판정 증명서 제출 일본에 도착한 뒤 검사와 격리 의무도 없어졌습니다. 단, 감염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야 하고,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정부 지정 시설에서 따로 지내야 합니다. 또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할 때, 검..

남해 아난티 더 하우스 후기 : 초대받은 별장처럼

남해 여행을 가면서 소문이 자자한 아난티에 묵게 되었습니다. 일행 중에 저만 골프를 안 쳐서 하루 종일 밖에서 놀고, 침대에서 야구 보면서 뒹굴거리고 혼자 히노키탕 들어가고 아주 그냥 혼자 숙소의 모든 것을 즐기다 옴.. 이번에 묵은 숙소는 별채로 되어있는 더 하우스! 아난티 더 하우스 외부, 구조 더 하우스는 위의 지도에서 나와있듯이 본관 클럽하우스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는 20분... 정도려나. 중간에 부두 산책로가 있어서 리조트에서 안 나가도 최소한의 바다 구경은 할 수 있습니다. '더 하우스'라는 이름, 확실히 잘 지은 것 같아요. 산책로를 지나 더 하우스 지구에 오면 마치 교외의 타운하우스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관목과 낮은 돌담으로 꾸민 입구를 보면 확실히 그런 콘셉트를 염두에..